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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숏폼'이 10대 전자담배 구매 부추긴다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5-27 77 Dailymotion

작고 냄새가 나지 않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통계를 보면요, <br /> <br />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남학생은 3.8%, 여학생은 2.4%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학생 흡연율은 꾸준히 늘다 지난해 소폭 꺾였지만, 여학생은 오히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전자담배를 훔쳐 달아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작전이라도 펼치듯 역할까지 나눠 벌인 절도 행각에 편의점주도 뒤늦게 CCTV를 돌려보고서야 탄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 두 명이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편의점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한 학생이 물건을 찾아달라며 사장을 부르고, <br /> <br />자리를 비운 사이, 또 다른 학생은 일회용 전자담배를 낚아채 가방 안에 넣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전자담배 재고가 부족한 걸 확인한 사장 A 씨는 CCTV를 돌려보다가 학생들의 이 같은 은밀한 '합동 작전'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편의점 사장 : 찾으니까 없더라고요. 근데 아이들이 없는 걸 알고 부른 것 같아요. 배신감도 있고 충격적인 게 어린 아이들이 (자주 왔었는데)…] <br /> <br />계산대 뒤편에 진열되는 일반담배와 달리 전자담배는 보통 이렇게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전국에서 비슷한 범행이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구미와 충남 천안에서 10대들이 라면을 일부러 쏟고 치워달라며 주인을 부른 뒤 전자담배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편의점 사장(지난해 11월) : 다칠까 염려돼서 순수한 마음에 치우러 갔었는데, 학생들이 그렇게 절도 범죄를 저지를 거라고는 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피할지라도, 둘 이상이 함께 계획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'특수절도'의 경우, 엄한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[이고은 / 변호사 : 특수절도는 사실 벌금형도 없고 최하가 1년 이상의 징역형이거든요. 굉장히 중한 범죄기 때문에 초범일지라도 소년 재판으로 넘기는 비율이 높고, 보호 처분의 수위도 단순 절도보다는 더 높아질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CC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271446376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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